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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남자친구' 송혜교, 母압박에 씁쓸.."엄마고 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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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자친구'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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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자친구' 송혜교가 친엄마의 압박에 한숨지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 분)은 사무실로 찾아온 진미옥(남기애 분)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진미옥은 "호텔, 네가 좋아하는 호텔. 건물은 어떤 느낌이 좋을까, 로비는 어떻게 할까. 다 네 머릿속에 두지 않냐. 짓기 전부터 그림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입을 열었다.

진미옥은 "네 아빠가 신뢰도 높은 앵커 출신 국회의원이 됐을 때부터 머릿속에 뒀다. 난 적어도 국무총리 와이프는 돼야겠다. 영부인이면 인생을 걸 수도 있다. 이 완벽한 그림에 먹물 튀긴 것들은 가만두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미옥은 "그게 자식이라도. 얼마 안 남았다"라며 "조용히 숨만 쉬고 있어라"라고 경고했다.

뒤돌아 가는 진미옥을 향해 차수현은 "부모잖아. 엄마고 딸이잖아. 우리 말이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진미옥은 "관계가 중요하냐. 난 가치가 중요하다. 쓸모있는 자식으로 살아"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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