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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두산 양의지, 125억원에 NC다이노스와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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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두산 양의지, 125억원에 NC다이노스와 4년 계약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안민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1)가 125억원에 NC다이노스와 계약했다. 이로써 양의지는 4년 동안 NC에서 활약하게 됐다.

NC는 11일 양의지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으며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총연봉 65억원이다라고 밝혔다.

125억원은 이대호가 2017년 롯데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FA 계약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고맙다”며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의지는 2006년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군 생활을 마친 뒤 2010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로 뛰었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8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23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양의지는 도루 저지에서도 0.378로 1위를 차지했다. 수치화하기 어렵지만, 투수 리드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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