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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RE:TV] '남자친구' 먼저 다가간 박보검, 송혜교 마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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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자친구'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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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먼저 다가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 분)은 자신이 다니는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 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앞서 두 사람은 쿠바에서 인연이 닿으면서 남다른 감정이 시작됐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온 뒤 직장에서 마주했고, 연인이 되기에는 어려운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김진혁은 용기를 냈다. 속초에 있는 차수현에게 달려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사이가 좀 애매하더라"라고 하더니, 이내 "보고 싶어서 왔다. 보고 싶어서, 그래서 왔다"라고 고백했다.

김진혁은 대화 내내 '우리'라는 표현을 쓰면서 애정을 드러냈지만, 차수현은 거리를 두고자 했다. "우리가 무슨 사이가 맞는 거냐"라는 질문에는 "상사와 직원이다"라고 답할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차수현은 내레이션을 통해 속내를 살짝 드러냈다. 김진혁이 선물한 시집에 담긴 '그리움'이라는 시였다.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라는 내용이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차수현이 "낯선 일이라 부담된다"라고 김진혁에게 말했다. 또 "솔직히 나 김진혁씨랑 관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거기서 더 다가오지 말아라"라고도 했다. 마음과는 다르게 이성적으로, 현실적으로 행동하려 한 것이다.

더군다나 차수현은 양가 부모님들로부터 전 남편 정우석(장승조 분)과의 '재결합'을 강요 받는 상황. 특히 정우석이 차수현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어, 김진혁과의 삼각 관계 구도에도 이목이 쏠린다.

깜짝 고백으로 먼저 다가간 김진혁이 과연 차수현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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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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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 김진혁은 '스캔들'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했다. 김진혁은 기사를 보고 놀랐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표님 악플 보고 놀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난 아무렇지 않다. 걱정 말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집을 차수현에게 선물, 또 하나의 추억을 쌓게 됐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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