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
가장 큰 문제는 산소였다. 사람이나 개미나 같은 공기를 호흡하고 있다. 즉 산소 분자의 밀도가 같은 공기가 몸으로 들어온다는 말이다. 문제는 호흡량이다. 사람이 개미 크기로 줄어들면 한 번 호흡으로 허파에 들어오는 공기가 턱도 없이 줄어든다. 그만큼 산소 분자도 적게 들어온다. 영화처럼 몸 크기가 줄어도 밀도가 그대로인 사람이라면 당장 호흡이 곤란해진다.
연구진은 앤트맨이 당면한 산소 부족은 7998m 높이의 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앤트맨이 되면 바로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고산지대에서는 산소 부족으로 두통이 심해지는 고산병이 발생한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yw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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