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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트럼프 美 대통령 지지율 39%…중간선거 앞두고 3%포인트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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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미국 11·6 중간선거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빠졌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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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9%, 한 달 전 발표된 지지율 42% 비해 3%포인트 하락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미국의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공영방송 PBS와 공영라디오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21~23일 성인 935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진행한 결과(표본오차 ±3.9%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지지율 42%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달 3일 공개된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41%로 소폭 하향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85%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민주당원이라고 답한 이들 중에서는 9%만이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 '인자(factor)'가 될지 물은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44%가 '중요한 인자'가 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4년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8%가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투표에 '중요한 인자'가 된다고 답한 수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간 여론조사 결과도 있어 대비를 이룬다. 지난 21일 NBC-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7%로, 지난달 조사 당시 지지율(44%)보다 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와 30%대에 따라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향후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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