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종아리 부상 전국체전 마감…박태건 200m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전국체전을 일찍 마무리한다.

김국영은 15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출발 직후 경기를 포기했다.

종아리 근육 부상 때문이다. 200m 예선 이후 오른 종아리 근육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 김국영은 전국체전 잔여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김국영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전국체전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검진 결과 김국영은 종아리 근육이 찢어져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출전 예정이었던 400m 계주, 1600m 계주에 나서지 않는다.

200m에서는 박태건(27·강원도청)이 20초6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전날(14일) 1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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