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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미국인 46%, 트럼프 재선 성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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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워싱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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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 미국인들이 지난 3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나설 경우 대항마로 나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CNN방송은 14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SSRS와 함께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47%는 재선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7일 유·무선 전화 통화를 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8%포인트다. 재선 실패 전망이 아직 많기는 하지만, 앞서 지난 3월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54%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인들이 점점 더 많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CNN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전망한 응답자는 3월에 비해 남성과 무당파,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강한 투표 의향을 보인 유권자층에서 증가했다.

◆5만여 대

최근 5년간 자기인증적합조사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콜 조치된 차량 29만여 대 가운데 18%인 5만여 대가 리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시된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콜 조치된 차량은 모두 29만830대.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만2698대는 현대자동차 제작 차량이었다. 그나마 현대차의 경우 리콜 차량 대부분이 조치를 마쳤지만, 시정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차종도 있었다. 제동등 결함으로 2015년 8월 리콜 조치된 대림 CA110B의 경우 조치 대상인 2013년 10월 25일~2014년 9월 23일 생산분 1만6751대 가운데 95.5%인 1만6005대가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안정성 제어장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티구안은 2014년 7월 30일~2016년 6월 17일 생산분 1만8272대 가운데 2922대가 아직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던 장학영이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장학영 씨(3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학영은 지난달 21일 오후 10시께 부산의 한 호텔에서 아산 무궁화축구단 소속 A선수에게 "내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5~30분 안에 퇴장당하라"며 5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안을 거절한 뒤 22일 새벽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호텔에서 장학영을 긴급체포했다. 장학영은 경찰에 "공범인 브로커 B씨가 축구단을 설립하면 감독직을 시켜주겠다며 5000만원을 대신 전달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 B씨와 그로부터 돈을 받아 장학영에게 건넸던 C씨는 해외로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불법도박 등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브로커로 지목된 B씨와 장씨에게 돈을 건넨 C씨 모두 해외로 도피해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학영은 성남 일화, 서울 유나이티드FC, 부산아이파크, 성남FC 등에서 수비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로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수천만 명

중국 당국이 인터넷 관리·통제를 부쩍 강화하는 가운데 폴로어가 수천만 명에 달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 '왕홍(網紅)'이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장난스럽게 국가를 불렀다는 이유로 구류 처분을 받았다. 15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안은 인터넷 스타 양카이리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 규정을 위반해 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안은 "국가는 국가의 상징으로서 모든 국민과 기관은 국가를 존중해 국가 존엄을 수호해야 한다"며 "인터넷 방송도 법의 적용에 있어 예외 지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양카이리는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숏 동영상 앱 틱톡(중국명 더우인)에서만 폴로어가 4400만명에 달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다. 그녀는 지난 7일 밤 중국판 유튜브 격인 후야에서 온라인 음악 축제를 소개하는 인터넷 생방송을 시작하면서 3초가량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는 인민이여'라고 시작하는 중국 국가 도입부 소절을 장난스럽게 불러 중국 인터넷에서 국가 모욕 논란이 일었다. 양카이리는 논란이 일자 "국가를 진지하게 부르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여러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려는 뜻이 없었고 조국에도 사과한다"면서 공개 사과문을 냈지만 구류 처분을 피하지 못했다.

◆10월

NH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연 1.7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15일 "9월 물가 서프라이즈와 고용지표의 단기적 개선으로 10월 금통위에서는 25bpp(1bp=0.01%p)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며 "다만 1∼2명이 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 초점은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에 맞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인상 이후 단기금리는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만약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더라도 11월 금리인상 신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장기금리는 10월, 11월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며 "특히 10월 금통위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기준금리 인상 조합은 장기채 매수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연경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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