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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韓의사수 1000명당 2.3명…OECD 35개국 중 꼴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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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2.3명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장비나 병상 수는 최상위권이지만 의료 인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 의사 수는 2016년 기준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35개국 중 터키(1.8명) 다음으로 가장 적었다. OECD 평균은 인구 1000명당 3.4명 수준이었고 일본·멕시코·폴란드가 약 2.4명으로 의사 수가 적은 국가에 포함됐다.

지역 불균형도 심했다. 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자료를 보면 2016년 12월 기준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세종은 1.1명으로 적었고 경북이 1.7명, 인천·울산·경기·충남이 각각 1.8명에 불과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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