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진 피해 인도네시아에 건설장비 지원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 "굴착기, 발전기 등 지원"

두산그룹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상당의 건설장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제공할 장비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의 중형 및 소형 건설장비, 발전기 등이다.

두산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선정하고, 현지 딜러를 통해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두산그룹 고위관계자가 인도네시아 해양 조정장관을 만나 굴착기, 발전기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이번 장비 지원이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고 주민들의 아픔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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