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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트룩시마` 출시 1년만에 유럽시장 점유율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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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출시 1년 만인 지난 2분기에 유럽 시장 점유율을 32%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영국 64%를 비롯해 프랑스 39%, 이탈리아 32% 등 주요 5개국에서 34%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5개국은 유럽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지에서는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유럽 22개국에서 트룩시마를 판매 중인데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허쥬마(유방암 치료제)도 순항하고 있다.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세계 최초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램시마는 올 2분기 유럽에서 54%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6월 네덜란드에 선보인 허쥬마는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점유율 7%를 달성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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