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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녹색→남색, 종이→플라스틱…청량감 돋보이는 ‘차세대 전자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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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문체부와 외교부, 2020년 적용하는 새 전자여권 디자인 공개…내구성·보안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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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색상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재질은 종이에서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바뀌었다. 청량감을 높이고 보안성을 강화한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오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15일 공개했다.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지난 2007년 열린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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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교수는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며 “속지(사중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정보 면의 종이 재질은 폴리카보네이트로 바뀌어 투명성과 내구성, 내열성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 이와 함께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여권의 보안성도 높였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온라인 설문조사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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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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