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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대전시립박물관, 파평윤씨 명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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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이 준 윤봉길 의사 회중시계 등 공개

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내년 1월 27일까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喬木世家) 파평윤씨(坡平尹氏),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그림은 조선 후기 소론의 영수였던 명재(明齋) 윤증 선생의 초상화. 2018.10.15. (그림= 대전시립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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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내년 1월27일까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喬木世家) 파평윤씨(坡平尹氏),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산김씨, 안동권씨, 은진송씨에 이어 대전시립박물관이 네 번째로 여는 한국의 명가전이다. 교목세가는 여러 대에 걸쳐 중요한 위치에서 나라와 운명을 같이한 집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파평윤씨 가문은 광산김씨, 은진송씨와 함께 호서(湖西) 삼대족(三大族)으로, 고려에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는 천년의 시간을 나라의 명운과 함께한 성씨(姓氏)다.

이번 전시에선 파평윤씨 가문에 전승되고 있는 유물 100여점이 전시된다. 별무반을 이끌고 여진족을 정벌한 고려의 명장 윤관 장군 초상화를 비롯해 조선 숙종 연간에 활동한 소론의 거두 명재 윤증의 문집과 초상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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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내년 1월 27일까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喬木世家) 파평윤씨(坡平尹氏),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윤봉길 의사의 회중시계. 2018.10.15. (사진= 대전시립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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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해 홍구 공원 거사를 앞두고 백범 김구선생과 윤봉길 의사가 서로 맞교환한 것으로 유명한 윤봉길 의사의 회중시계, 가문에서 오래도록 전해져온 교지(敎旨)인 윤관의 왕지(王旨)도 처음 공개된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파평윤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시대는 물론 근대까지 관통하는 정치세력 관련 인물들을 재조명해보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라의 운명을 지키고자 했던 뭇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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