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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유니폼 입은 윤봉우, 우리카드 데뷔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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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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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베테랑 미들 블로커 윤봉우(36)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지난 1일 한국전력과 2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신으뜸과 미들 블로커 조근호를 한국전력에 보냈다. 대신 윤봉우를 영입했다.

199cm 장신 미들 블로커인 윤봉우는 2002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2015년 현대캐피탈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 그는 2016년 한국전력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는 2012년 V리그 개인 통산 500개 블로킹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이 기록을 세운 이는 윤봉우를 비롯해 8명 밖에 없다. 윤봉우를 데려온 우리카드는 약점 가운데 하나인 중앙 높이를 보완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윤봉우는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다. 경험과 기량이 출중하고 팀내 베테랑 선수로 든든한 버팀목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2013~2014 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리버맨 아가메즈(콜롬비아)를 영입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대학 배구 최고의 날개 공격수인 황경민(경기대)을 1라운드 2순위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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