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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종합]`나인룸` 김혜숙, "여기선 내가 갑이야"... 복숭아 먹은 김희선 기억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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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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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몸이 바뀐 을지해이(김해숙 분)이 반격을 시작했다.

13일 밤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나인룸'에서는 장화사(김희선 분)가 기억이 돌아 온 후 기산(이경영 분)때문에 자신이 살인자가 된 사실을 알게되고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나왔다.

기유진(김영광 분)과 함께 몸이 바뀐 을지해이의 이감을 막으려고 교도소를 찾은 장화사는 접견을 요구했다. 을지해이는 자신의 몸을 하고있는 장화사를 바라보며 “날 정신병원에 처넣으면 진짜 내가 될 수 있다고 믿어?”라고 추궁했다.

그러나 장화사는 “네 몸이 잠시 필요한 거지 네가 필요한 게 아냐. 너는 미치고 팔짝 뛰겠지만 하늘이 허락한 일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왜 내 몸을 하늘이 허락한 거지? 내가 싫은데”라고 반박했다. 장화사는 “그래서 누가 널 믿어? 아무리 을지해이라고 부르짖어봤자 누가 널 믿어줄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어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장화사를 밀쳐냈다. 소란이 생겼고 교도관들이 들이닥쳤다. 을지해이의 눈앞에서 장화사는 “맞아요 이 친구 말이 지난번 감전사고로 몸이 뒤바뀌었어요. 내가 장화사고 이 친구가 을지해이에요”라고 말했다.

을지해이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장화사를 다시 교도소로 불러 자신의 변호사 커리어를 망치지 않게 만들어갔다.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회사에 전화해서 방상수를 찾아. 펄펄 뛰더라도 무시해라. 내 집에서 나와라. 근처에 방 얻어서 내가 부를 때마다 달려와라. 유진이랑 자지 마라. 알아들었냐"고 말했다.

을지해이는 철저히 장화사로 살아가기로 했다. 그녀는 '지금 이 쓰레기에 파묻혀 죽기 싫다면 길은 하나다. 장화사라는 보호색을 입고 버티기'고 결심하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말을 순순히 따랐다. 그녀는 회사에 휴식계를 내라는 을지해이의 말에 따라 장화사는 잠수를 탔다. 그러나 그녀를 찾아 온 방상수(임원희 분)의 도발에 넘어가 집문을 열어줬고, 방상수는 재판을 앞두고 이럴수가 있냐며 그녀를 법원으로 데려갔다.

법원에 끌려가듯 도착한 장화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당황해했다. 그 때 기산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나타났고, 취재진 사이를 걸어 장화사 앞에 선 기산은 “반가워요”라고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기산과의 만남으로 장화사는 젊은 시절 추영배(윤박 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았다. 재판 시간이 다가왔지만 장화사는 재판정에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힘을 내 변호인으로 재판에 들어간 장화사는 기산을 바라보며 ‘내가 죽였다는 추영배가 저기 당당히 살아있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장화사는 강성태(정석용 분)를 찾아가 왜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무죄를 믿고 있는지 물었다. 강성태는 “사실 우리도 몰라 어쩌면 장화사만 알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장화사는 이에 “아니요 장화사도 몰라요”라고 반박했다. 을지성(강신일 분)은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관련자들이 현재 모두 기산이 총수로 있는 SHC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을지해이는 장화사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그녀의 모친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장화사는 화가 나 을지해이를 찾아갔고 그녀가 주는 샌드위치를 먹었다. 샌드위치엔는 복숭아가 있었고 그것을 먹은 장화사는 쓰러졌다. 쓰러진 장화사의 눈에는 순간 젊은기산(김영광 분)이 있었고, 당시 사망한 사람이 추영배가 아닌 기산임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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