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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금융, 밸류에이션+금리인상 가능성이 주가 하단 지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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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KB증권은 12일 금융산업이 주가와 관련 금융 밸류에이션 매력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들어 은행의 주가는 -4.0%, 보험 -4.6%, 증권 -13%를 기록했다. 시장대비 상대 수익률은 은행이 +3.8%포인트, 보험이 +3.2%포인트, 증권은 -5%포인트다.

은행업종과 보험업종은 기관 순매수, 외국인 순매도 기록했다. 증권업종은 기관 및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업 주간 수익률 상위와 하위 종목은 KB금융 (-3.1%)와 JB금융지주 (-7.2%)였다.

은행업종은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간 단위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게 KB증권의 분석이다.

양호한 금리 흐름과 배당메리트는 주가 상승요인이나 매크로 불안요인이 이어지면서 제한적인 범위에서의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은행업종의 2018년 업종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톱픽(최선호종목)으로는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를 제시했다.

보험업도 코스피대비 3.2%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의 실손보험료 조정 관련 발표 이후 2019년 실적에 대한 기대치 상향과 경기방어주로서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험료 산정 관련 가격규제에 대해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손해보험업종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톱픽으로는 삼성화재을 유지했다.

증권업은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인한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실 발생 우려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운용손익 부진 우려 등이 형성되면서 코스피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신흥국 자본시장 우려 등을 포함한 매크로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업종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황에 의한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체적인 이익 창출력이 높은 개별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톱픽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유지했다.

김명룡 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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