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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이 시어머니와 사는 걸 꺼렸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배우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어머니는 백아영에게 “집 어째? 네 신랑 뭐해? 같이 살자고 해? 따로 살자고 해? 돈이 안 돼?”라고 물었고 백아영은 “어머님도 따로 하는 게 편하지 않겠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따로 살면 좋지.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좋지”라고 말했고 백아영은 “우리가 밥 먹는 시간도 다르고 노는 시간도 다르고 반찬도 다르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정태가 돈이 어쩌냐고 하니까 알아봐야지”라고 말했고 백아영은 “집을 사지 말까 봐. 돈이 모자라니까”라며 “그렇게 가면 의미가 없어요. 좀 넓혀가는 건데 어머님이랑 같이 살면 더 좁아지는 거죠. 넓어지는 게 아니라. 두 집이 합치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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