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포토] 강정 앞바다에 늘어선 각국 군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미 로널드 레이건호 등 국내외 함정 39척 등 참여

‘평화에 역행하는 군함 사열 반대’ 목소리도 높아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이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열렸다. 관함식은 국가 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사열식이다. 해군 함정들의 전통적인 해상집회가 된 관함식은 1346년에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가 주관한 함대의 전투태세 검열에서 비롯되어 189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시 대대적 행사로 발전했다.

국내외 함정 39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여해 사열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함정은 사정상 출항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연설을 통해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그 길을 끝끝내 갈 것”이라면서 “제주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관함식에 반대하는 시위와 함성도 거세게 이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등은“평화를 파괴하는 국제 관함식을 온 몸으로 반대한다”며 반대 집회를 열고 인간띠 잇기 행사와 거리 시위 등도 벌였다.

해상 사열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서귀포시 강정동 커뮤니티센터를 찾아 강희봉 마을회장 등 주민들을 만났다. 정부의 해군기지 건설 발표로 마을이 격렬한 갈등에 휘말린 지 11년 만에 유감을 표했지만, 아직은 상처가 아물기 위한 첫걸음인 듯하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오늘의 추천 뉴스]
[▶ 블록체인 미디어 : 코인데스크] [신문구독]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