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논란ing' 백성현, 만취+음주운전 방조…명백한 잘못과 들끓는 분노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백성현의 명백한 잘못에 대중의 분노는 들끓는다.

지난 10일 오전 1시40분경 백성현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가 사고가 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백성현이 타고 있던 차량의 운전자 여성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로 면허 정지 수치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백성현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백성현은 현재 해양경찰로 복무 중인 상황. 백성현은 지난 1월2일 경상남도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했다. 이에 백성현 측은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런 와중에 11일 스포츠경향은 사고 현장 목격자의 말을 빌려 당시 백성현이 만취 상태였으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이 출동하기 전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해 논란이 커졌다.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계는 아직 운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백성현도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방조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혹까지. 백성현의 죄는 가볍지 않다. 대중들은 백성현이 직접 운전을 하진 않았지만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 역시 그에 버금가는 잘못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사건 은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아역부터 시작해 꾸준히 배우 커리어를 쌓아온 백성현. 현재 백성현 앞에 닥친 상황은 밖으로부터 온 위기가 아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방조하고 해당 차량에 올라탄, 명백한 본인의 잘못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