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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열두밤’ 신현수 “첫 주연작, ‘배우 신현수’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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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신현수가 ‘열두밤’에서 한승연과 또 만난다. ‘청춘시대’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두 사람은 ‘열두밤’을 통해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새 금요드라마 ‘열두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한승연 신현수 장현성 예수정 정헌수 PD가 참석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신현수는 ‘열두밤’에서 현대무용수 지망생 ‘차현오’ 역을 연기한다. 신현수는 이날 “현대 무용수 역할이어서 두 달 전부터 무용을 배웠다”며 “현대 무용 기초부터 발레, 춤에 대한 기본적 기초를 닦아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무용 선생님을 만나서 작품 내에서 표현해야하는 안무를 배웠다. 현오 역을 맡아서 움직임과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돼서 도움이 됐다. 현오를 만난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현수는 “첫 주연작이지만 신현수란 배우가 ‘차현오’란 배역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확신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헌수 PD는 ‘차현오’ 역을 두고 실제 무용수를 캐스팅할지, 배우에게 무용을 배우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정 PD는 “그럴 때 신현수를 만났다. 특히 손이 매력적이었는데 무용수의 손 같았다”며 “2개월 전부터 꾸준히 연습했고 대역 없이 실제 무용수처럼 연기해줘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신현수는 ‘청춘시대’ 이후 다시 만난 한승연과의 호흡에 대해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알고 있는 배우였고, 이 배우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배우 한승이 작품을 대하는 자세 등을 빨리 캐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작품. 뉴욕 출신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일본 출신 낭만주의자 차현호(신현수 분), 정반대의 두 사람이 낯선 서울에서 만나 펼치는 이야기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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