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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N현장] "청시→열두밤" 한승연x신현수, 세번째 만남도 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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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한승연, 신현수(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2018.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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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채널A에서 6년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열두밤'이다. 한승연과 신현수가 감성적인 멜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열두밤' 채널A 금요드라마 '열두밤'(극본 황숙미/연출 정헌수)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배우 신현수 한승연 장현성 예수정이 참석했다.

'열두밤'은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정헌수 PD는 "'열두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지나간 사랑, 설렘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기획했을 때는 '여행'과 관련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며 "본격적으로 대본을 개발하면서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열두밤' 속 설정인 세 번의 여행과 사랑의 깊이까지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두 남녀의 감정이 과연 사랑일지 지나가는 감정일지, 우리들의 감정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한승연은 극 중 뉴욕 출신의 사진전공 대학생이자 현실주의자인 유경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진 작가 지망생인데, 과연 내가 재능이 있는 그 분야에 과연 재능이 있을까 고민하는 보편적인 청춘이다"며 "'츤데레'라고 하지 않나. 까칠하지만 정이 깊고 남들을 살필 줄 아는 조심스러운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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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승연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2018.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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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낭만주의자’인 현오 역할을 맡은 신현수는 "유경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운명을 걸어보는 인물이다. 두 인물이 보여줄 열두 밤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정PD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 한승연에게서 본 얼굴과 표정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 캐릭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지금까지 본 적없는 깊이 있고 요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신현수에 대해서는 "배우인가 무용수인가 헷갈릴 정도로 무용을 열심히 연습했다. 실제 촬영할 때도 대역없이 열연해줘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모도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승연과 신현수는 '청춘시대' 1편과 2편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한승연은 "3년 째 여름마다 만나고 있어서 정말 신기하다. '열두 밤'처럼 시간을 가지고 세 번을 새롭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브라인으로 만나면서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도, 겨울도 함께 한다.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수도 "알고 있는 배우여서 연기에 임하는 자세나 각오를 더욱 빨리 캐치할 수 있었다"며 "좋은 호흡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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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 예수정(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2018.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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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간격을 두고 만남을 갖는다는 점, 멜로라는 점에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제 3의 매력'과 일정 부분 겹치기도 한다. 정PD는 "그 드라마를 못 봐서 차별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열두 밤'은 12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시간이 한정된 설정이 아마 다른 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드라마와는 다르게 실제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여행지로서의 서울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일상의 터전인 서울이지만, 이 드라마 속 서울은 다르게 보인다"고 말했다.

'열두밤'은 채널A에서 6년만에 내놓는 드라마이자, 정헌수PD의 첫 연출작이다. 정PD는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드라마를 준비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실제 현장에서는 부담보다 설레고 즐기는 마음이 컸다.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첫 장편 드라마인데,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보다는 '열두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정서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것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연기적인 부분은 나보다 더 배우들이 분석을 많이 해서 현장에서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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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수(왼쪽부터), 예수정, 한승연, 장현성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2018.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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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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