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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박잎선 “송종국 잘됐으면…미움도 시간 지나면 측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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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인스타그램]


배우 박잎선이 전남편 송종국을 언급했다.

박잎선은 11일 인스타그램에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겨울 12월이면 5년 차가 된 우리 셋”이라고 적었다.

그는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게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송종국을 재차 언급,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며 지아지욱 남매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잎선은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자녀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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