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무릎팍 소도사" '내뒤테' 소지섭, 카리스마안에 코믹있다 [Oh!쎈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카리스마 모습이 익숙한 소지섭이 무릎팍도사로 충격변신에 시선을 강탈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 본(소지섭 분)의 반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본(소지섭 분)은 납치된 애린(정인선 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수많은 폭력배들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단번에 제압하며 애린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용태는 불안해진 듯 애린을 풀어주더니 서둘러 함께 나가자고 했다. 애린을 앞으로 밀어낸 용태, 바깥까지 나온 용태는 그 자리에서 애린을 해고하며 혼자 차를 타고 떠났다.

이에 애린은 결국 혼자 외진 골목을 걸어나왔다. 알수 없는 길에 불안해하던 중, 본에게서 전화가 왔다. 본은 뒤에서 애린을 몰래 지켜보면서 뒤따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곤 차를 타고 애린에게 나타났고, 애린은 긴장이 풀린 듯 주저 앉았다.

OSEN

본은 "괜찮아요?"라며 걱정가득한 표정으로 물었고, 애린은 "무서웠다"며 울먹였다. 그리곤 본을 보며 안심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애린은 김본이 자신이 납치당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주위를 경계하라고 조언한 통화 내용을 기억해 냈다. 김본이 블랙요원 출신이라는 것을 들킬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다.

애린은 본에게 어떻게 이곳에 있는걸 알았는지 물었다. 애린은 "혹시 신기라도 있는거냐"며 넘겨짚었고, 본은 "그렇다"고 얼떨결에 대답하더니 "미래를 본다"며 말을 돌렸다. 애린의 말에 동조하며 상황을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했던 것이다. 순간 애린은 김본이 '무릎팍도사'의 분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혼자 상상했고, 빨간 립스틱까지 칠하며 무릎팍도사로 변신한 소지섭의 반전 변신이 시청자들의 시성을 강탈했다.

OSEN

이후 애린이 동네 주민들에게 김본이 용한 무속인이라는 소문을 내는 바람에 애린의 친구들로부터 본이 소환 당했다. 본에게 직접 궁합과 길일을 봐달라는 부탁을 한 것이다. 김본은 어설프게 다시 무속인 흉내를 내며 조심스럽게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다시 무릎팍도사처럼 변신하지 않았지만 무속인처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신선함을 안겼으며, 카리스마 속에서 코믹을 안기하는 소지섭의 반전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