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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의 의중은 무엇일까. 그가 안방극장에 더욱 미스테리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유진국(박성웅 분)이 김무영(서인국 분)을 살인범으로 의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무영은 유진강(정소민 분)과 유진국을 우연히 계속 마주치고 있다. 이쯤 되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접근하는 건지 의심이 될 정도. 유진강은 김무영과 절대 대화하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이 같은 상황에 오히려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의미심장한 말도 건네며 아리송하게 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이 백승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자 그 연유를 물었다. 이에 김무영은 "다른 여자와 있잖아. 너와 있으면 가속도가 붙어. 네 눈이 너무 거슬려"라며 해석하기 힘든 답변을 내놨다.
또한 임유리(고민시 분)를 만나면서도 백승아(서은수 분)와도 교제 중인 김무영. 김무영은 백승아에게 믿음을 주며 뜨겁게 입맞춤도 했다. 백승아는 그런 김무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장우상(도상우 분)과의 결혼 계획도 더욱 단호하게 접었다.
이러한 이중생활 속 김무영은 살인범으로도 의심받기 시작했다. 유진강은 유진국에게 "승아에게 들었는데 김무영 천재래. 김무영이 구슬을 고쳐준 적이 있는데 처음이랑 똑같다더라. 구슬이 20개도 넘었는데"라고 말했다. 유진국은 이를 듣고 김무영을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가 추적 중인 살인사건 용의자가 수많은 진열품들을 떨어뜨린 후, 각각의 위치를 원상태로 복구시켜놨기 때문. 상식을 뛰어넘는 기묘한 특징을 주목했던 유진국은 김무영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유진국은 김무영을 찾아가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지? 이젠 내가 한번 물어보자.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중생활을 하는 데다 끊임없이 정소민, 박성웅 남매와 마주치는 서인국. 그런 가운데 살인 현장에서도 서인국의 행방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인국이 의미심장한 행동들을 연이어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또한 박성웅이 서인국을 살인범이라고 의심하는 정황들이 확실한 증거일지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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