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그만 먹어!" '살림남2' 김승현 家, 아들 짝사랑도 시트콤 '웃음 만발'[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조경이 기자] 김승현의 동생 승환이 짝사랑 고백에는 실패했지만 큰 웃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승환이 요가 강사에게 한눈에 반한 모습이 공개됐다.

승현의 엄마가 요가를 하러 간다고 둘째 아들 승환에게 데려다달라고 부탁했다. 승환은 귀찮아하며 투덜투덜댔다. 하지만 막상 요가학원에 도착하자, 원장 선생님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엄마가 이제 그만 집으로 가라고 했지만 갑자기 안가겠다며 모셔다 드린다고 했다.

앞서 엄마에게 "난 여자 함부로 안 만나. 쉽게 그런 거 제일 싫어한다"고 했던 승환은 요가 선생님 앞에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승환이 "사실 선생님을 보는 순간 기쁘면서도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다. 어머니 모셔다 드리려고 그대로 나간건데 그럴 줄 알았으면 세수도 하고 양치도 했을텐데 진짜 창피했다"고 말했다.

OSEN

승환은 엄마와 함께 요가 학원에 등록했다. 승환은 요가 선생님의 가르침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승환은 "오랜만에 전기가 통한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승환의 아버지가 며느리감을 직접 봐야한다며 요가 학원으로 향했다. 승환이 말렸지만 "내가 내 며느리 될지도 모르는 사람을 찾아가는데 왜 그러느냐"고 화를 냈다.

승환의 아버지는 요가 강사를 만나 "앞으로 장사도 할 거고 내가 하는 공장도 물려줄거다. 우리는 내년부터 제사도 안 지낼 거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집에 돌아온 승환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선생님이 승환이를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다. 빨리 고백하라"며 손편지를 쓰라고 권했다.

OSEN

승환은 아버지의 조언대로 손편지를 써서 요가학원으로 향했다. 정장까지 입고 나타난 승환이 요가 선생님에게 편지를 꺼내려고 했다.

긴장한 승환이 고백의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이때 한 남자가 등장했다. 요가 원장님이 "자기야"라고 인사했다. 결국 승환은 고백하지 못하고 그대로 나왔다.

승환이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왔다. 궁금해하는 가족들에게 승환은 "편지 주려고 했는데 선생님 남자친구가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냐"고 화를 냈다.

이내 승환의 부모는 과거 연애 이야기를 하며 말싸움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상황에도 승환은 고기 먹방을 시작했다. 엄마는 "넌 이제 그만 먹어. 살 빼고 여자 만나"라고 호통을 쳤다.
rookeroo@osen.co.kr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