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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흉부외과' 엄기준 분노, 남경읍에 "네 딸 죽음 보고 가!"‥서지혜 생사는[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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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엄기준이 딸을 죽게 만든 남경읍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석한(엄기준 분)은 암이 대동맥까지 퍼진 채 수술해달라며 찾아온 전 강릉병원장 한상옥(우현 분)과 마주했다.

상옥은 "최선생, 유빈이는 죽을 아이가 아니었어. 윤수연이 죽었어야지. 자네가 그때, 윤수연을 택한거야. 날 살려주게. 그럼 다 말해주지"라고 제안했다.

이석한은 "그게 무슨 소리야! 당장 말해!"라고 소리쳤다. 상옥은 "수술해주게. 자네가 날 살려주면 될거 아닌가. 수술 끝나고 말해주겠네. 내가 죽으면 당신은 영원히 알 수 없어"라고 전했다.

석한은 "수술하면 당신 죽어! 이런다고 내가 수술해줄 것 같아!"라고 분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태수가 수술을 하면 한상옥은 죽는다고 했지만 최석한은 수술을 결정했다.

태수가 "이 수술 환자를 살리는 수술이 아닌 죽이는 수술이 될겁니다"라고 만류했다. 그럼에도 석한은 "죽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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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한이 수술을 집도했고 태수도 함께 수술방에 들어갔다. 수술은 끝났고 상옥이 깨어났다.

상옥은 약속대로 최석한에게 유빈의 진실을 털어놨다. 그는 "윤현목(남경읍)이 무조건 자기 딸부터 수술하라고 했다. 검사 결과 조작이라도 하라고 했다. 내 딸을 살려주면 병원장이든 뭐든 다 해줄게라고. 사실 유빈이는 콕사키였다. 그런데 윤현목이 결과를 바꾸라고 했다. 갑자기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에 석한은 분노하며 "저도 미안합니다. 수술 안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말해 줄 것 같아서요. 수술했으면 당신은 죽었어. 지금 여기서 눈뜨지도 못했어. 원래 있던 요양병원으로 보내드리죠. 거기서 죽으세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후 석한은 수술용 메스를 들고 윤현목을 찾아갔다. 하지만 차마 해치지는 못했다.

수연의 심장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 검사 결과 수연은 심장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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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이 수연을 데리고 최석한을 찾아갔다. 석한에게 딸의 판막 교체 수술을 부탁했다. 석한은 다음주에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석한은 현목이 돌아간 후, "당신도 느껴봐. 딸이 눈 앞에서 죽는 고통을"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교통사고 환자가 두 명이 태산병원으로 실려왔다. 그는 바로 윤현목과 윤수연이었다. 상태가 심각한 현목은 석한에게 "나는 틀렸어. 제발 우리 수연이만 살려주게"라고 애원했다.

윤수연도 사고를 당해 이송됐다. 현목이 석한에게 "빨리 수연이한테 가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석한은 "내가 왜 그래야 해? 다 들었어 한상옥한테. 우리 유빈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 그런데 당신 딸을 살려달라고? 내가 왜 윤수연을 살려야해?"라고 분노했다.

심정지가 온 현목, 석한이 "죽지마! 너도 네 딸 죽는거 보고 가야지"라고 소리쳤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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