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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108년 역사 덕수高, 위례신도시로 분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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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야구 명문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재연 대법관 등 명사의 모교인 덕수고등학교(옛 덕수상고)가 서울 성동구에서 송파구 위례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덕수고 일반계열을 2021년 3월까지 위례신도시 내 거여고(가칭) 설립 예정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계열은 지금 자리에 남기는 학교 분할·이전 방식이다.

이는 신도시에 학교를 새로 짓되 구도심의 학교를 이전해 학교 신설 수요에 대처한다는 교육청의 고육지책이다.

덕수고 명칭은 일반계가 가져가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한제국 말기이자 일제강점 직전인 1910년 4월 공립수하동실업보습학교라는 이름으로 서울 중구 수하동에서 개교한 덕수고는 을지로6가를 거쳐 1978년 현재 터인 성동구로 이전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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