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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레알, 칼 빼든다'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 좌우할 '엘 클라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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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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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가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을 좌우할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레알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7일 알라베스에 0-1로 패하면서 4경기(1무 3패)째 무승의 늪에 빠졌고,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알이 4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85년 4월(5경기 연속 무득점)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다.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초호화 군단'이라 불리던 레알로선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할법한 상황이다. 레알 구단 내부에서는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8일 "호세 앙헬 산체스 디렉터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로페테기 감독의 미래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금 당장 감독을 교체할 타이밍은 아니라는 입장은 확실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의 미래는 엘 클라시코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오는 29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숙적'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갖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하겠단 생각이다. 이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1군 지휘봉을 잡게 될 수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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