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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NC 꺾고 3연승 달린 두산, 우승까지 매직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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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으며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두산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84승 45패를 기록한 두산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는 2위 SK 와이번스가 패하면서 매직넘버는 4에서 2로 바뀌었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눈앞에 뒀다. 사진=김재현 기자


만약 23일 경기에서 두산이 NC를 이기고,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패한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경기 초반, 두산은 크게 뒤졌다. NC 타선이 선발 유희관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유희관은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1-8로 크게 뒤지던 두산은 6회초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무사 1,2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김재환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주환의 희생타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8-7 1점차로 좁힌 두산은 7회초 김재호의 투런포와 정수빈의 희생타로 10-8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8회말 구원 등판한 김승회가 나성범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10-10 동점에서 마무리투수 함덕주를 일찍 기용한 두산은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9회초 이민호 공략에 성공, 최주환과 박건우, 양의지가 나란히 적시타를 기록하며 3점을 보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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