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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1회에만 5득점' 넥센, SK 무너뜨리고 3위 도약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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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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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위 도약 희망을 키웠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SK 외국인투수 앙헬 산체스를 1회에 무너뜨리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와 제리 샌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5점을 뽑았다.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샌즈는 KBO리그 첫 홈런과 이날 3호 홈런을 모두 산체스를 상대로 뽑아내며 ‘산체스 킬러’로 떠올랐다.

SK 선발 산체스는 1회에 5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패배로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8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7패)째를 챙겼다. 지난해(10승 6패)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넥센 4번타자 박병호는 8-2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불펜 투수 박민호의 3구째 공에 양 손과 오른쪽 광대뼈를 맞았다. 박병호는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부어올라 곧바로 교체된 뒤 병원으로 향했다.

넥센 관계자는 “검진 결과 손가락은 단순 타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른 부위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5일 인천 SK전에서 두 차례나 사구를 맞았다. 당시 두 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와 몸싸움을 벌이는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하위 kt wiz는 잠실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5-1로 누르고 6연패에 빠뜨렸다.

kt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는 0-1로 뒤진 5회초 무사 만루에서 LG 선발 김대현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최하위 kt는 2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6위로 추락한 LG는 6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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