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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브룩스 10승째' 롯데, 삼성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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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끊고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채태인은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48번째 기록.

롯데는 민병헌(우익수)-조홍석(중견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신본기(3루수)-문규현(유격수)-앤디 번즈(2루수)-안중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성훈(2루수)-이지영(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2회 이원석의 좌중간 3루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헌곤의 2루 땅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롯데는 4회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 채태인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롯데는 1-1로 맞선 7회 신본기의 중전 안타와 대타 이병규의 볼넷 그리고 안중열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삼성 벤치는 장필준 대신 심창민을 긴급 투입했다. 타석에는 민병헌. 심창민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3-1로 앞서갔다.

삼성은 7회 강민호의 중월 솔로포로 1점차 턱밑 추격했다. 그러자 롯데는 8회 채태인과 신본기의 백투백 아치로 5-2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번 1루수로 나선 채태인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 선발 아델만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what@osen.co.kr

[사진] 브룩스 레일리-채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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