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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2년 만에 A매치 두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4만여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대표팀은 황의조와 손흥민·황희찬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을 앞세워 FIFA 랭킹 12위 칠레에 맞섰습니다.
전반에는 칠레의 강한 전방 압박에 밀려 백패스를 남발했고, 수비수의 잦은 패스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간간이 남태희와 손흥민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전개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자, 벤투 감독은 후반에 지동원과 이재성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습니다.
이후 황희찬이 과감하게 측면을 파고들면서 공격에 활기를 띄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후반 23분 장현수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골문을 살짝 빗겨 갔고, 이재성과 기성용의 잇따른 중거리 슛은 수비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장현수의 패스 실수로 아찔한 실점 위기를 넘긴 대표팀은 0대 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코스타리카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게 큰 소득이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습니다. 경기를 지배하려고 했는데 이런 모습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2연전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다음 달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을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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