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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 결국 베트남 박항서 감독과 만나네요. 박항서 감독에 대해 정말 할 이야기가 많은데...”
29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베트남 4강전을 앞두고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이 “오늘날의 베트남 대표팀을 만든 박항서 감독의 투지력과 승부욕은 한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고 견제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에는 코치로, 감독 시절에는 같은 감독 입장으로 박항서를 만나며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 박항서 감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용수는 그에 대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매우 좋다. 그런 점이 베트남 대표 팀을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만든 것 같다.”며 “그는 인간미가 넘치고 마음이 따뜻하지만 승부욕도 강하기 때문에 4강전에선 어떻게 팀을 이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용수 해설위원은 지난 27일 치열했던 우즈베키스탄 전의 생중계 직후에도 베트남-시리아 전을 지켜보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경기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선수 시절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을 만나 두 골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축구팀과 자주 상대했던 “상대는 완전히 내려서서 공간을 주지 않는 끈끈하고 조직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다”며 “그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중앙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 좌우 측면에서의 크로스, 중거리 슈팅 등 다양한 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트피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상대의 역습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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