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박항서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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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특히 한국 축구계에서 비주류로 살아온 한국인 감독 간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눈길을 끈다.
한국과 베트남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끄는 '학범슨' 김학범 감독과 베트남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치열한 지략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감독은 과거 K리그에서 여러차례 승부를 겨뤘다.
모두 10번 맞붙어 김학범 감독이 8승 1무 1패로 박항서 감독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김 감독은 2005년 성남 일화를 시작으로 강원FC, 성남FC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고, 박 감독은 2005년 경남FC를 맡은 이후 전남 드래곤즈, 상무 상주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두 감독은 개인적으로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범 감독이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뒤 "박 감독이 참 대단하다.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다"며 칭찬했다.
박 감독 역시 시리아와의 8강전 뒤 "김 감독은 '한국의 퍼거슨'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지략가"라고 치켜세웠다.
두 감독은 아시안게임 8강 당시 같은 숙소를 쓰면서 자주 만나 안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홍성환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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