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취임 3개월 만에 편견 깼다...단백질 식단으로 바꾼 이유

사진=JTBC 캡처

박항서 감독의 ‘항서 매직’이 베트남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놨다.

지난 27일 베트남 국가대표가 시리아를 꺾고 사상 최초로 2018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하면서 현지는 열광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당초 박항서 감독은 취임 당시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받지는 못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인식과 편견을 깨고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의 라이벌 태국을 격파했으며, 지난 1월에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호주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례가 없는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취임 당시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보충을 위해 아침에 쌀국수를 먹는 식습관을 버리고 우유를 먹도록 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쌀딩크’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달라지 체력을 확연하게 느낀 베트남 선수들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전과 다른 모습으로 불패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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