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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박항서 감독의 전술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
23세 이하(U-23) 베트남 대표팀을 아시안게임 4강에 올려놓으면서 박항서 감독의 전술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베트남 매체 '켄흐14'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하자 "박항서 감독은 정말 높은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전날(27일)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응유엔 반 토안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 매체는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하자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여정이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지금까지 모든 전술이 맞아 떨어졌으며 박항서 감독은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박항서 감독의 이날 용병술은 맞아 떨어졌다. 후반 반 토안, 판 반 둑, 안 둑 등 강한 선수들을 기용, 지친 시리아 수비를 몰아부쳤다. 이는 박 감독이 경기를 읽어내고 선수를 제 때 교체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또 베트남을 이번 대회에서 5전전승의 기록으로 4강에 올린 것은 박 감독의 전술과 선수 운용 덕분이며 베트남 대표팀을 효율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녹아웃 토너먼트인 16강 바레인전과 8강 시리아전에서 보여준 박 감독의 선수 기용과 교체 타이밍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일부 박 감독의 매 경기 바뀌는 선수 기용에 다른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 다른 베트남 매체 '징'은 판탄훙 전 U-23 및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평가를 전하기도 했다.
판탄훙 감독은 박항서 감독의 전술에 대해 충분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며 "토안은 빨랐고 반 둑은 영리했다. 안 둑은 30세가 넘었지만 여전히 힘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를 잘 알고 있는 박 감독이 선수들의 기량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버카시(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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