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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이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진출에 성공해 '태극전사'들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이 결승골을 터뜨려 시리아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은 역대 처음 8강 진출에 이어 4강 신화까지 쓰면서 '박항서 매직'의 성공신화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내전의 어려움 속에서도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이어 역대 첫 8강까지 진출한 시리아의 '아름다운 도전'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교체카드가 적중한 경기였습니다.
베트남은 시리아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면서 계속 0의 균형을 이뤘고, 박항서 감독은 앞서 2경기밖에 뛰지 않았던 응우옌 반 또안을 후반 37분 교체 투입했습니다.
응우옌 반 또안은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연장 전반 14분 시리아 진영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연장 후반 3분 동료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흘러나온 공을 골대로 밀어 넣었습니다.
결국, 베트남은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4강 진출의 기적을 연출했고, 오는 29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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