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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 용산구, 베트남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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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용산구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베트남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인다.

용산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 SPV(주)와 함께 베트남 논호이 경제특구에서 60㎽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논호이 경제특구는 베트남 중부 빈딩성이 관할하며, 용산구와 빈딩성 동부 항구도시 퀴논은 22년째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해 3월 SPV, 빈딩성, 퀴논시와 4자간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10월에는 한화큐셀을 더해 다자간 MOU도 맺었다.

MOU는 한국 기업이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2억 1천500만 달러(약 2천500억원)를 투자하는 대신, 빈딩성이 논호이 경제특구 내 여의도 면적(290만㎡) 1.5배에 달하는 424만㎡ 규모 땅을 기업에 50년간 무상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PV는 9월부터 1년간 논호이 경제특구 서측 프엉마이산 인근에 태양광 40㎽, 풍력 20㎽ 규모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구는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베트남은 한 해 일광시간이 1천400~3천 시간에 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한 기후조건에 저렴한 인건비와 우수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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