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현지 온라인매체 징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있는 다오 썬 떠이 고교에서 문학을 담당하는 응우옌 투 짱 교사가 최근 11학년(고2)을 상대로 논술시험을 실시했습니다.
논술시험 문제는 "'최선을 다했는데 왜 고개를 숙이느냐?'고 한 박항서 감독의 말에 대해 당신의 생각을 써라"였습니다.
짱 교사는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단결심을 불어넣고, 최선을 다하면 고통이나 후회 없이 고개를 들고 다닐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박 감독의 발언을 논술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올해 1월 AFC U-23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박항서 감독의 지휘 하에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또한 어제(19일)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베트남이 승승장구하자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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