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이번에도 '박항서 기적'…AG서 日 꺾고 3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머니투데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겸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8일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기적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파키스탄, 네팔을 이기고 조 1위로 16강행을 조기확정한 베트남은 일본까지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특히 3경기에서 6득점·무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성과는 더욱 빛난다.

결승골은 경기 시작 직후 나왔다. 전반 3분 일본 골키퍼와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파고 든 베트남의 응유옌 꽝 하이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지난 1월 23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어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의 진가가 다시 한번 발휘된 순간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에게 한국인이 열광했던 것과 같은 모습이다. 이날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거리 응원도 펼쳐졌다.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