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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대명-김민정, 혼성 10m 공기권총서 값진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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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시안게임 사격 사상 첫 혼성 종목 메달을 한국에 안겼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이대명(30·경기도청)-김민정(21·국민은행)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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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명-김민정은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 결선에서 467.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우자위-지샤오징(중국) 조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이대명-김민정은 결선에서도 중국(473.2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 대회 3관왕, 2014년 인천 대회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동메달은 베트남(트란 쿠억 쿠옹-레 티 린치)이 가져갔다.

이대명-김민정은 2시리즈까지 195.4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사상 첫 사격 혼성종목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3시리즈에서 330.7점으로 332.6점의 중국 조에 추월을 허용했고 이후 다시는 뒤집지 못했다.

이날 메달로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8번째 메달(금4·은3·동1)을 따낸 이대명은 “그래도 아시안게임 나올 때마다 벅찬 마음”이라며 “남은 개인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민국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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