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봉화군여성協,교통사고 입원중인 토마토농가 일손도운선행 폭염날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봉화군 여성단체협의회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토마토 농가를 찾아 수확에서 판매까지 도운사실이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봉화군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막바지 무더위 속에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희)가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농가에 일손을 지원한 선행이 알려져 무더위에 지친 봉화군민에게 신선한 청량제가 되고 있다.

19일 경북봉화군에 따르면 여협회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6시부터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봉화 명호면 이명식 (도천 2리 새마을 지도자)씨 토마토 재배 하우스를 찾아 나섰다.

이씨는 비닐하우스 5동규모의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나 이달초 교통사고를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수확을 앞둔 토마토를 거둘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어려운 사정을 접한 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명은 이날 이른아침부터 수확의 바쁜 손길을 놀려 판매까지 힘을 모았고 그 금액을 입원중인 토마토 주인 이씨에게 전달했다.

김명희 회장은 “저희들의 작은 손길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농번기나 수확철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권오협 군 주민복지실장은 “상부상조는 나와 이웃 모두를 위한 일임을 잘 알고 있으나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다”며“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여성단체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