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제리치 골 폭격' 강원, 인천에 7-0 대승...5위로 껑충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강원이 인천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강원은 1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 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었다.

강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정석화, 디에고, 제리치가 최전방에 나섰고 오범석, 박정수, 황진성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정승용, 발렌티노스, 김오규, 박창준이 맡았으며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이에 맞서 인천은 3-4-3 전술을 펼쳤다. 박종진, 문선민, 무고사가 3톱을 구축했고 김용환, 정동윤, 고슬기, 한석종이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부노자, 김대중, 강지용이 막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진형이 꼈다.

강원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몰아붙였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제리치가 프리킥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계속해서 강원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8분 디에고가 왼발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더니 전반 12분 황진성의 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3-0까지 기울어졌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6분 제리치가 시즌 20번째 골을 완성시켰고, 후반 14분 다시 한번 제리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강원은 5-0까지 달아났다.

인천은 만회골을 넣기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강원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후반 25분 디에고가 팀의 여섯번 째 골을 넣으면서 경기의 분위기는 확 기울었다. 후반 45분 제리치의 골까지 터졌다. 경기는 강원의 7-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강원 FC(7): 제리치(전반 2분, 후반 6분, 14분, 90분), 디에고(전반 8분, 후반 25분), 황진성(전반 12분)

인천 유나이티드(0): -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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