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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바른미래 “경제폭망 지름길로 달려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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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용상황 관련 당정청회의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총무, 김동연 경제부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열렸다. 비공개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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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고용 악화 대책으로 내년도 일자리예산을 확대키로 한 데 대해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내놓은 대책은 실효성 없는 ‘세금 퍼주기’”라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세금 퍼주기 재정정책으로 ‘경제폭망’의 지름길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같이 비판하면서 “문재인정부 들어 4대강 사업보다 훨씬 많은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해 받은 일자리 성적표가 IMF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며서 “대통령 주변의 소득주도성장론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고용악화의 원인을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시절 성장잠재력 저하에서 찾은 데 대해서는 “전 정권 탓을 하는 한심한 민주당 대표 후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집권당 차기 유력 당대표 입에서 이렇게 한심한 말만 나오고 있으니 국민의 한숨소리는 더욱 높아만 간다”며 “문재인정부 1년 3개월 경제성적표를 다시 보고, ‘내 탓’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살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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