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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AG]한국 여자축구, 약체 몰디브에 8-0 대승...8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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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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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FIFA랭킹 15위)가 약체 몰디브(119위)를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행을 확정지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몰디브와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5분 장슬기가 얻은 페널티킥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균형을 깼다. 전반 35분 상대 자책골과 손화연(창녕WFC)의 골, 전반 45분 문미라(수원도시공사)의 추가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문미라의 골에 이어 손화연이 후반 15분과 32분 연속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에는 이은미가 쐐기골을 터뜨려 8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손화연은 이날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인도네시아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개 나라가 속한 A, B조는 상위 3개국이 8강에 오르고 세 나라만 있는 C조는 2위까지 준준결승에 나간다. 한국은 21일 홈팀 인도네시아(77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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