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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눌렀다.
성인대표팀을 기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인 베트남은 전반 3분 만에 응우옌 꽝 하이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이후 일본의 공세를 남은 시간 잘 막아내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경기 내용 면에서도 일본에 뒤지지 않았다. 볼 점유율은 6대4로 일본이 앞섰지만 베트남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슈팅 숫자는 13-5, 유효슈팅은 7-3으로 베트남이 훨씬 앞섰다.
몇 차례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베트남 수비진의 몸을 아끼지 않는 방어가 돋보였다. 골키퍼 부이 티옌 덩의 선방도 빛났다.
앞서 파키스탄, 네팔을 꺾은데 이어 일본까지 제압한 베트남은 D조 1위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0년과 2014년 대회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의 16강 상대는 B, E, F조의 3위 가운데 한 팀이다. 만약 한국이 20일 키르기스스탄에 져서 E조 3위가 될 경우 16강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이 조 2위가 되고 두 팀 모두 16강,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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