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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2년만 콘서트+4주년 감사해"…위너, 기억에 남을 첫 월드투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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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2년 만에 콘서트를 연 그룹 위너가 '어디든 가겠다'며 팬들과 환상의 호흡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너는 'WINNER 2018 EVERYWHERE TOUR IN SEOUL'을 개최하고 1만 2천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할 위너는 'EVERYWHERE'라는 주제를 표현한 항해 콘셉트로 오프닝을 꾸몄다. 데뷔곡 '공허해'로 포문을 연 위너는 '여보세요'로 재치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2년 만에 콘서트다"라며 소감을 전한 위너 강승윤은 "파란 물결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손꼽아 기다렸고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한 하루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특히 "양(현석) 회장님을 비롯해 수많은 YG 관계자가 와 있다. 호응을 얼마나 해주시느냐에 따라 이차장에서 이부장이 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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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ISLAND'와 히트곡 'REALLY REALLY'에 이어 뜨거운 한 여름을 시원하게 수놓으며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위너만의 콘셉트로 '여행을 떠나요'를 재해석해 오프닝부터 시원한 무대를 안겼다.

멤버별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송민호는 솔로곡 '몸'에 이어 '손만 잡고 자자'를 선보이며 섹시하고 강렬한 무대를 만들었다. 김진우는 지드래곤의 '무제'를 커버해 애절한 감성을 선사했다. 강승윤은 '비가온다'에 이어 기타와 함께 '본능적으로'를 오랜만에 열창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승훈은 태양의 '링가링가'와 'SERENADE'로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했다.

강승윤은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솔로무대도 했다.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를 했다"고 전했고, 이승훈은 "제가 마지막 순서라 모니터로 보고 있었는데 'WHO IS NEXT' 보는 느낌이었다. 개인 무대가 더 열정이 넘치더라"고 웃어 보였다. 진우는 지드래곤을 향한 특별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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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이어 '예뻤더라'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선보인 정규 2집 'EVERYD4Y' 수록곡으로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나갔다. "위너 표 감성 발라드"라고 소개한 위너는 '애 걔'와 'RAINING'으로 감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MOVIE STAR' 중 데뷔 4주년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팬들은 휴대폰 후레쉬를 켰고 멤버들은 당황하며 "순간 사고인 줄 알았다. 이런 타이밍에 이런 식으로 하느냐. 아직도 당황스럽다"면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위너는 VCR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열연을 펼쳤고, '철없어'로 분위기에 반전을 더했다.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모습으로 무대를 채운 위너는 'AIR', 'LOVE ME LOVE ME', 'EVERYDAY', 'LA LA'까지 열창하며 환상의 호흡을 전했다. 강승윤은 "첫 월드 투어다. 준비하면서 다투기도 했는데 많은 기억에 남을 투어다. '에브리웨어'가 어디에 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승훈이가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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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앙코르에 오른 위너는 '끼부리지마', '사치', 'SPECIAL NIGHT', 'REALLY REALLY'에 이어 'EVERYDAY'의 리믹스 버전을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위너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 쿠알라룸푸르,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8개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사진=YG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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