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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열 네살 네팔 소녀들에게 결혼이란…‘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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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열린다.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33개국 72편의 다큐를 상영한다.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구호로 시작하는 영화제에서는 여성, 난민, 고령화 문제 등 세계적인 사회 이슈를 다룬 다큐가 소개된다. 극장은 물론 EBS 1TV 채널로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일 TV에서는 <실크로드의 아이들- 푸남의 행운> 등 10여편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실크로드의 아이들- 푸남의 행운>은 <믿음과 희망의 아프가니스탄>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젠스 J V 페데르센 감독 작품이다.

네팔 소녀 푸남(14)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기쁜 표정으로 결혼 소식을 알린다. 돌아오는 반응은 예상 외다. 축하할 것이라 생각했던 친구들이 다른 소녀들의 끔찍한 결혼생활을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푸남은 자신이 예비신랑이나 시댁 식구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른다. 그녀가 아는 건 오직 며칠 후 그들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뿐이다. 방송은 20일 낮 12시10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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