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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서프라이즈` 日 삿짱 동요의 진실은..묘한 괴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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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 이슈팀] 서프라이즈 '삿짱' 동요에 대한 괴담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일본 괴담 '삿짱 이야기'가 소개됐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동요 '삿짱'. 1959년 NHK 라디오프로그램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삿짱'은 바나나를 좋아하는 소녀 샀장의 이야기를 담은 3절짜리 노래로 경쾌한 멜로디 덕분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은 바가 있다.

매일경제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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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노래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이에 일본 홋카이도 무로란 시 키리타니 사치코라는 어린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바나나를 먹으며 건널목을 건너던 중 발목을 다쳐 기차에 그대로 부딪혀 발목이 절단돼 사망했다는 것.

이에 '삿짱' 가사를 쓴 사카타 히로오는 쏟아지는 언론 질문에 "근처에 살던 소녀를 모델로 한 것"이라는 대답했고, 이후 노래 속 삿짱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리포터 아가와 사와코가 "자신의 아버지와 작사가가 절친한 사이다. 자신이 이사가는 것이 아쉬웠던 작사가 사카타 히로오가 '삿짱'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가와 사와코는 생전 사카타 히로오가 자신에게 '삿짱'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직접 말했다고 털어놓는 등 다양한 속설이 이어진 가운데 아가와 사와코는 "작사가가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전학간 소녀를 떠올리며 썼다고 전해들었다"라고 말을 바꿨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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