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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1박2일’ 신화, 극한체험 운수 좋은 날(ft.완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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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신화의 운수좋은 날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550회에는 신화의 완패가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폐교를 향해가는 ‘1박2일’과 신화는 저녁 복불복을 펼쳤다. 앞서 연이어 패배했던 ‘1박2일’은 “또 신화가 이기면 쟤네는 놀러 온 거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벌크업 된 신화는 물구나무를 선 채로 체력을 과시하며 승리에 자신을 보였다.

첫 번째 대결은 아이스크림 한 통 빨리 먹기였다. 신화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20년 호흡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신화 멤버들은 빠르게 아이스크림을 한 통을 비우고 휘파람을 불었다. 이 결과 4분대에 미션에 성공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적수가 등장했다. 바로 ‘1박2일’에 데프콘이 있었던 것. 데프콘은 마치 공기밥을 먹듯이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웠고 3분대에 미션을 성공하며 1승을 따냈다.

두 번째 경기는 코끼리코 돌기 후 승부차기. 데프콘 차례가 되자 ‘1박2일’ 멤버들은 버리는 카드라며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데프콘이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선방까지 하며 한 점을 따낸 것. 여기에 구기 종목과는 인연이 멀었던 윤시윤의 반전도 그려졌다. 윤시윤이 신화의 막내 앤디를 상대로 승리를 이루자 멤버들은 ”이제 똥구가 아니다“라고 기뻐했다.

저녁 복불복 마지막 종목은 감자옷 입고 핸드볼 하기.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신화에게 전적으로 유리해 보였으나 이번에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심지어 김종민으로부터 ”신화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며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여기에 1초를 남기고 차태현이 동점골을 만들어 게임을 무승부로 끝내며 승점이 앞선 ‘1박2일’ 팀이 완전한 승리를 거뒀다.

신화는 이날 결국 폐교 취침까지 확정 짓게 됐다. 하지만 제작진이 설치해둔 공포체험 난코스를 20년차 아이돌답게 간파해내며 무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이튿날 아침 복불복에서도 신화는 아직 잠에 취해 있는 ‘1박2일’ 멤버들을 상대로 참참참 전패를 기록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산에 오르기까지 했지만 마지막에는 제작진을 뛰어넘는 잔머리로 무사퇴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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