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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서울대공원 수사 착수, 토막 시신 부검 예정 "살인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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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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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남성 추정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됐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쓰러져 있던 몸통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장소는 도로에서 육안으로 확인될 수 있는 위치지만 수풀이 우거져 있었다. 처음에는 A씨의 머리와 몸통만 분리된 것으로 보였으나 비닐을 풀어 확인한 결과 무릎도 절단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20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부패 정도와 사망 시간 추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원한이나 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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